미니홈피 열풍이 거세다.

싸이월드 세이클럽 등이 주도해온 미니홈피 시장에 버디버디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에 따라 지인(知人)네트워크를 활용한 커뮤니티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니홈피는 싸이월드가 1999년 처음으로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결합,자신만의 사이버 공간에 사진 일기장 등을 올려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신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포털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된 싸이월드는 현재 6백75만 회원을 확보,미니홈피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 1·4분기에 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수익 기반도 다졌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이클럽의 홈피도 현재 4백50만 회원을 확보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실시간 채팅 등의 기능을 강화한 홈피2.0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버디버디도 지난 27일 홈피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6월엔 사이버 동호회인 '클럽'을 개설,홈피·메신저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서비스 첫날 30만개의 홈피가 개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홈피·메신저·클럽을 묶은 새로운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포털들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오는 6,7월께 블로그와 검색을 결합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놓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블로그 기능이 강화된 미니홈피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 미니홈피와 유사한 '프로필'이란 서비스를 선보였고 조만간 기능이 강화된 새 버전을 내놓는다.

MSN도 다음달께 MSN메신저와 연동되는 홈피 서비스를 시작한다.

NHN(405,500 +1.38%)은 지난해 인수한 쿠쿠박스를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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