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염곡동본사에서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함께 국내 게임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를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소니, 미쓰이상사, 게임온, 남코를 비롯해 아시아 10개국에서 26개사의 게임 퍼블리셔와 넥슨, 엑토즈 소프트, CCR 등 76개 국내 게임업체가참가해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수출이 가능한 국내 게임업체가 100개가 채 안되는 점을감안하면 유력 게임업체가 대부분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1억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트라와 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 1월 업무협조 약정을 맺고 외국의 유명 게임퍼블리셔 초청, 게임산업 해외로드쇼 및 순회상담회 개최, 게임전시회 참가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게임 퍼블리셔란 게임 기획이나 개발단계에 투자한 뒤 판권계약 또는 제휴를 통해 게임을 직접 유통시키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사업자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