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가 새로 내놓은 하드디스크 내장형 MP3플레이어 '아이팟 미니'가 빨라야 오는 7월께에나 한국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컴퓨터는 30일 당초 4월로 잡혀있던 아이팟 미니의 세계시장 출시계획을 3~5개월 정도 늦춰 오는 3분기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아이팟 미니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른 것이라고 애플측은 설명했다. 아이팟 미니는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휴대용 MP3플레이어가운데 전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9.1x5.0x1.3cm 크기에 무게는 1백2g(3.6 온스)에 불과하다. 4GB짜리 하드 디스크가 내장돼 있어 약 1천곡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알루미늄 외장으로 긁힘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은색, 금색, 푸른색, 초록색, 핑크색 등 색상이 다양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