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032390]는 화상통화가 지원되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장비.기술업체들과 함께 `W-CDMA 기술개발협의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KTF는 이날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태근 연구개발원장과 장비.기술업체임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술개발협의회를 결성했다. 이 협의회에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16개 관련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W-CDMA 사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기술현안을 풀기 위한 제조사간 협업체제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단말기와 무선망 장비, 중계기 등 장비.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협의회는 또 침체된 중소 벤처업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신기술을보유한 제조업체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김연학 KTF 경영전략실장은 "이달초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함께 `개방형 W-CDMA서비스 개발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기술개발협의회를 결성함으로써 W-CDMA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