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영어.한글.수학 등 교육용 게임과 다이어트 댄스 게임 등을 통해 가정용 시장 본격 공략에나선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2일 온라인 영어교육업체 YBM시사닷컴,에듀테인먼트(교육용 오락) 콘텐츠 전문업체 아리수미디어와 제휴해 영어와 한글.수학 교육용 게임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게이머의 움직임을 카메라가 인식해 작동하는 '아이토이' 플랫폼을기반으로 어린이가 몸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할 수 있게 한것이 특징이다. 영어교육 게임의 경우 어린이에게 영어 동화를 보여주다 중간에 동화 줄거리와결부시켜 영어로 '창문을 열어라' 등의 동작을 지시해 어린이가 알맞은 동작을 하면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기존의 수동적인 비디오 교재와는 달리 어린이의 참여를 통해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SCEK는 설명했다. 아리수미디어와 YBM시사닷컴은 앞으로 계속해서 자사의 기존 교육용 콘텐츠를 PS2용으로 전환시킨 게임을 내놓을 방침이며 특히 YBM시사닷컴은 자사의 182만명 회원과 전국 130개 영어유치원을 기반으로 이들 게임을 적극 보급할 것을 검토중이다. SCEK는 또 아이토이로 게이머가 화면 한쪽의 댄스 강사의 움직임을 따라하면서춤도 배우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가칭 '아이토이 댄스' 게임을 자체 개발해 올하반기에 내놓는다. SCEK는 특히 아이토이 댄스에 PS2 온라인을 이용해 게이머의 춤추는 동영상과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인터넷에서 최신곡과 춤을 다운로드받는 기능을 더해 '얼짱'과 같은 유행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SCEK의 이같은 전략은 대다수 학부모들이 PS2와 같은 게임기가 어린이 교육에방해가 된다고 꺼려함에 따라 수요가 미혼 20∼30대 중심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일반 가정용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승부수로 보여 앞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