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ARS(자동응답전화) 설문조사를 대행해 주는 크로샷 설문조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대용량 메시지 발송 서비스인 `크로샷'을 이용하는 것으로 시간당 최대 20만명에게 10개 문항까지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 설문조사 요청자가 설문대상자 전화번호와 함께 지역정보를 제공하면 지역별 통계결과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이용료가 통화에 성공한 전화번호당 70원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KT 관계자는 "크로샷 설문조사 서비스는 정당 지지율 조사, 기업 브랜드 인지도 조사, 관공서 행정방향 여론조사 등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어 많은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 지사나 영업국을 방문, 설문조사 시나리오와 전화번호, 주소록 등을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다음달 전화요금 청구서에 함께 청구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