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휴대폰으로 돈을 낼 수 있는 소액결제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액정화면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소액 결제를 할 수 있는 "액정화면 소액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액정화면에서 특정 패턴으로 점멸하는 빛을 발생시키면 수신기가 이 빛을 감지해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컬러단말기에 전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소액결제방식으로 결제된 금액은 그 다음달 휴대폰 요금청구서에 합산되어 청구된다. 소액결제의 한도는 월 4만원~8만원이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기술지원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세고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까지 서울및 수도권에 있는 4백여곳의 PC방과 DVD방에 우선적으로 수신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결제용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내려받으려면 NATE의 "증권복권은행머니->보험/신용카드/BIZ->소액결제서비스->nSPAY휴대폰결제"에 접속하면 된다. SK텔레콤은 한편, 12월22일부터 1월19일까지 결제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거나 이를 이용해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25명을 선정, 플레이스테이션, 스노우보드세트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주말에 "액정화면 소액결제"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1천원씩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