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TV 오디오 캠코더 등에 연결해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및 음원을 녹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가 나왔다. 대우텔레텍은 무게 3백50g의 초소형 휴대용 멀티미디어 레코더 '아코스 AV320'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어 30여편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저장된 동영상을 3.8인치의 자체 컬러 LCD나 외부TV모니터 또는 프로젝터 등을 통해 재생할 수 있다. 5천여곡의 고음질 MP3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어 고급 MP3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렌즈 액세서리를 부착하면 3백30만화소의 디지털 카메라가 되어 10만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하고 저장할 수 있다. 디지털 캠코더 기능을 이용해 최대 40시간 분량의 고화질 동영상도 녹화할 수 있다. 대우텔레텍 김정용 사장은 "아코스 AV320은 VTR TV 전자앨범 휴대용저장장치 MP3플레이어 기능을 하나로 모은 세계 최초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89만9천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