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내년 3월부터 휴대폰으로 시내.외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서울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TF는 이를 위해 전자화폐 전문업체인 KEBT(대표 조정일)와 최근 독점계약을 맺었다. KTF고객은 전국 지방은행에서 휴대폰 선불교통서비스가 탑재된 모바일 금융칩을 발급받은 후 일정금액을 휴대폰에 충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K-머스 교통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신용카드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편리하다고 KTF측은 설명했다. KTF는 지방은행과 제휴해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와 소액결제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