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기업은행과 모바일뱅킹서비스 ‘뱅크온'(BankON) 사업에 관한 제휴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4월부터 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미 국민은행, 제일은행과도 사업제휴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창립 40주년 기념 뉴스룸 기고서 밝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0세기 전기가 그랬듯, 21세기에는 인공지능(AI)이 살아가는 모습과 방식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유 대표는 29일 SK텔레콤 뉴스룸 창립 40주년 기고문에서 "세계 경제와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5년 동안 SK텔레콤에 몸담으며 WCDMA, LTE를 거쳐 5G까지 이동통신이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 해왔다"면서 "개인은 물론 SK텔레콤과 이동통신 산업이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었고, 사회와 국가가 빠르게 발전하는 데 함께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의 개척자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조력자로서, 그리고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가시적인 결과를 끊임없이 만들었고, 이동통신 그 이상의 세상을 꿈꿔 왔다"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일찍이 AI 비전을 수립한 SK텔레콤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AI 컴퍼니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통한 성과 가시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글로벌 AI 컴퍼니' 역시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이라면서 "축적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 깊숙이 새겨진 개척자의 DNA로 AI라는 미지의 세계 역시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국가의 성장에도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업보국 정신을 언급하며, 이런 관점에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전 세계 혁신 기술을 선도해온 40년의
삼성전자가 28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외에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9개 기종이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모델 보유자들도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탭S9 와이파이 모델에서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등 모델별 세부 기능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 AI가 지원되는 기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하고, 기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서 최대 35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연합뉴스
단통법 폐지 추진·중저가 단말기 6종 출시…"제4이통 안착 지원" 최근 신설된 중저가 요금제에 가입한 인원이 6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속도로 가입자가 계속 늘어난다면 장기적으로 가계 통신비가 연간 최대 5천300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3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등 그동안 통신비 인하 정책 추진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고가 중심의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실제로 쓰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이용 패턴을 반영해 청년·고령층·알뜰폰·온라인 요금제를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펴왔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2022년 7월과 지난해 4월 데이터 사용량 중간 구간(20∼100GB) 요금제를 신설했으며 지난달 3차 개편으로 5G 3만원대 구간 신설과 함께 5∼20GB 구간도 세분화해 기존 4만원대 중후반이었던 5G 요금 최저구간을 최대 1만원 낮췄다.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에, LTE 단말기로도 5G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도록 통신사 이용약관을 개정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요금제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추세가 늘면서 신설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가 지난 2월 기준 621만 명을 넘어 5G 전체 가입자의 19%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면 장기적으로는 1천4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한 해 5천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추정했다. 중저가 요금제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