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TV 셋톱박스 전문업체 케이아이티비는 호주의 무선모뎀 유통업체 맥슨에 무선모뎀 5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아이티비가 앞으로 1년간 맥슨에 공급할 CMCIA 무선모뎀카드는 노트북 뿐 아니라 무선신용카드결제기, 무선PDA(개인휴대단말기), 무선원격검침기, 무선방범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용.개인용 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맥슨은 호주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에 무선 모뎀 및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유통업체다. 한동훈 케이아이티비 대표는 "호주 위성방송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의 무선모뎀과 솔루션을 이용한 양방향TV 서비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이 분야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