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여성 피임약이 멀지않아 등장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생식보건연구소의 에디스 웨이스버그 소장은 9일 "피부에 일정량을 뿌리면 혈관 속으로 성분이 투입되는 피임약을 거의 완성했다"며 "내년 초 보다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스프레이형 피임약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피임 스프레이는 매일 피부에 뿌려야 하지만 똑같은 시간에 분무할 필요는 없다고 웨이스버그 소장은 설명했다. 피임 스프레이는 최근 호주의 펨팜(FemPharm) 제약회사가 기술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