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스카이'를 제조하고 있는 SK텔레텍(대표 김일중)은 1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 휴대폰 시장 공략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SK텔레텍은 향후 지속적 성장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포화단계에 접어든 내수시장을 탈피, 글로벌 시장을 위한 도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메이저 기업(Global Major Company)'으로의 도약을 회사의 장기 발전방향으로 설정했다. SK텔레텍은 또 기존 수출지역인 중국, 이스라엘, 대만 CDMA(코드분할다중방식)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미주, 유럽 등의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활로를 다각적으로모색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66%의 매출신장과 5년 연속 흑자달성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