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200만원이 넘는 노트북이 자사 온라인쇼핑몰에 10만원대로 잘못 표시된 것을 보고 구매의사를 밝힌 뒤 대금을 결제한 고객들에게 "35%의 할인혜택을 주겠다"고 26일 밝혔다. 한국IBM 관계자는 "200만원이 넘는 노트북 4∼5종이 10만원대로 일괄 표시되는바람에 고객들에게 혼란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10만원대의 가격을 보고 결제한 고객들에 한해 IMB 쇼핑몰에 올라있는 가격의 35%를 할인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IBM은 지난 21일 오후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노트북의 가격을 10만원대로잘못 표시했으나 이를 본 100여명의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결제를 마쳐 분쟁이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