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유럽의 초고속통신 기반 홈네트워크및 오피스 네트워크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유럽의 유.무선및 통신.방송 융합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삼성전자는 우선 와이파이(Wi-Fi)기반의 가정 및 오피스용 무선랜(WLAN)폰과 무선 교환시스템을 개발,텔레콤이탈리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IP 셋톱박스 홈게이트웨이 비디오폰 기업형 무선솔루션 등 다양한 부문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해외 통신서비스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