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제인 넥스텔은 올해말까지 30억원을 투자해 군포공장의 충전지 생산규모를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부터 충전지를 월 30~50만대를 판매해 연간 2백50억원~3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넥스텔은 충전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인 박진수씨를 이사를 영입하는 한편 R&D부문의 인력확보와 연구개발장비에 대한 시설투자도 마무리했다. 이호상 사장은 "휴대폰 폴더, 충전기에 이어 조만간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휴대폰 주변기기 및 부품을 생산하는 풀라인업을 구축해 휴대폰부품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