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에 따른 유상증자가 예정보다 늦춰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당초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5억달러 유상증자일을 오는 20일로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증자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실무적인 문제로 증자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20일을 최종시한으로 삼고 있어 실제 주금납입일은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6억달러 신디케이트론도 유상증자 이후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외자유치 일정이 상당기간 지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