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백신 전문개발 업체인 하우리[049130]는 지난 8월 국내에 유입됐던 웜인 `미메일(Worm.Win32.Mimail.A)'의 변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변종 웜인 `I-Worm.Win32.Mimail.C'는 지난달 31일 해외에서 처음 발견됐으며이날 오전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Re[2]: our private photos'를 제목으로 발송되는 이 웜은 데이터를 파괴하지않지만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컴퓨터에서 e-메일 주소를 추출해 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메일서버나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하우리 관계자는 "감염된 시스템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의심스러운 제목의 메일을 열어보지 말고 신속하게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