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수원 안양 구리 김포 의정부 대전 광주 울산 전주 천안 마산 지역의 시내전화 가입자는 통신사업자를 바꾸더라도 원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안산 청주 김해 순천 등 4개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 도입지역을 이처럼 확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까지는 성남과 고양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4개지역에서 지난 4개월동안 번호이동한 건수는 총 4천8백39건이었고 이중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이동한 건수가 99.2%(4천7백98건)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