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장당 1백원대 A4사이즈 사진인쇄 전용인화지인 'HP 에브리데이 반광택 포토용지'를 30일 내놓았다. 'HP 에브리데이 반광택 포토용지'는 1백장 1권당 1만5천원으로 기존의 광택 포토용지(A4 20장 1권 1만2천원)보다 훨씬 싸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사진인화사이트(4x6인치)가 장당 2백50원, 디지털 인화자판기가 장당 5백원인 점을 감안할 때 포토용지 가격이 획기적으로 낮아진 셈이다. 이 포토용지는 전자메일, 인터넷, 증명사진, 학교 과제물 등 다용도로 사진품질의 인쇄를 즐길 수 있으며 끈적임 방지코팅이 돼 있어 안심하고 한번에 여러장을 출력할 수 있다. 한국HP는 오는 12월초 선보일 4x6인치 크기 에브리데이 포토용지 역시 가격을 장당 1백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최인녕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이사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개인 프린터기를 이용해 뽑을 때 싼 가격에 일반 사진과 같은 품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디지털 홈포토프린팅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