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게임 유통업체인 가미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대표 짱 요우융)는 22일 국내 온라인게임의 중국진출을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게임유통사 체인PC방사업자 게임포털 벤처캐피탈 등 중국 온라게임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GPA라는 공동운영연합회를 구성,국내 온라인게임의 중국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게임업체가 국산 온라인게임 유통을 위해 연합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미고의 짱 요우융 사장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따라 운영업체가 난립하고 있다"며 "국제 법률사무소의 감독하에 수출이행보증금 제도를 도입하고 세계 5대 회계사를 선정,재정에 대한 신뢰있는 감독 및 관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게임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미고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협력,국내 게임업체들이 중국 파트너를 객관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한국 온라인게임의 중국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