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은 미국의 금융자동화기기(ATM) 전산망 관리업체인 FTPS(Fifth Third Processing Solutions)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다음달부터 로스앤젤레스 지역 은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FTPS는 미국의 중소은행 금융전산망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미국내에서 1만5천여대의 ATM 전산망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은 몇몇 대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이 아웃소싱 전산망을 통해 ATM을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권 ATM 공급을 위해서는 각 은행 전산망 관리업체의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 최병인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FTPS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중소은행에 ATM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미국 은행권 진입을 본격화 하는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앞으로 미국내 금융권 ATM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법인 및기술지원 운영조직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