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코리아(사장 히라이데 순지)는 사진 또는 디자인 전문가용 고급형 스캐너 "엡손 퍼펙션 3170포토"를 21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격(부가세 별도 52만원)에 비해 해상도가 높고 스캔 속도가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최첨단 자동문서공급장치(ADF 26만9천원)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최대 30매의 원고를 장착하여 A4사이즈까지 4.5ppm의 빠른 속도로 문서 스캔이 가능하다. 3장의 필름 홀더를 사용할 때 35mm필름을 12매 연속 스캔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온 칩 마이크로 렌즈를 탑재, 종전 제품에 비해 감도가 30%정도 개선됐다. 컬러복원 및 먼지제거 기능으로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를 재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