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관리소프트웨어(DBMS) 전문업체인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알티베이스는 6일 자체 개발한 메인메모리(MM) DBMS제품에 대해 중국 시스템통합(SI)업체인 ITEC과 현지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중국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TEC은 중국내 금융.통신 분야 공략을 위한 시장 발굴과 기술 지원을 맡게 된다. 메인메모리 DBMS는 데이터를 디스크가 아니라 메인 메모리에 상주시켜 빠른 처리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금융이나 통신 분야에 적합하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은 "중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을 가진 현지업체와 협력하는 편이 낫다"며 "MM DBMS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금융.통신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ITEC와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