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삼성네트웍스와 공동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자회사 4개사 간의 통합 차세대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어댑티브 네트워크 아키텍처" 1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6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4개 자회사간의 방화벽 관리, 네트워크 보안, 사용자 그룹관리 등에 관한 차세대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여동안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기업이 경제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는 IT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HP의 기업용 컴퓨팅 전략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E)를 한국시장에서 구현한 첫 케이스이며 세계적으로도 P&G에 이은 두번째 사례이다. 한국HP는 내년 상반기중에 이 솔루션을 삼성 그룹 계열사와 전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HP 서비스 그룹장인 한종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HP가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