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이 최고 50%까지 책값을 깎아주는 할인가격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최저가격보상제를 도입,가격경쟁을 부추겨온 와우북(www.wowbook.com)은 최근 1천2백50종의 도서에 한해 업계 최저 가격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오는 16일까지 다른 인터넷서점보다 무조건 3% 이상 싸게 판매한다. 베스트셀러인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46%,'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는 36%까지 할인해준다. 예스24(www.yes24.com)도 15일까지 '강추강추 추천도서 할인전'으로 편집자와 독자가 추천한 도서 1천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모닝365(www.morning365.com)는 오는 22일까지 들녁 민음사 비룡소 등 7개 출판사에서 나온 모든 책을 40% 할인해 준다. 나온지 1년 이상된 서적은 36.5% 할인에 3.5%의 마일리지를,신간은 10% 할인에 30%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인터넷교보문고(www.kyobobook.co.kr)는 사이트 오픈 6주년을 맞아 6일까지 베스트셀러 3백종을 선정,최고 50%까지 할인한다. 알라딘(www.aladdin.co.kr)도 6일까지 필수엄선 서적,각종 미디어 추천서적을 최고 40%까지 깎아준다. 반디북(www.bandibook.com)은 이달 말까지 30∼50% 가격을 할인해주는 '책사랑 가을사랑' 이벤트를 연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