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G7 국가를 비롯한 세계 11개 주요국 가운데 인터넷 접속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상산업부(DTI)는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영 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에서 `국제 벤치마킹 스터디' 자료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 접속률이 95%로 조사대상 11개국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인터넷 접속률도 97%로 영국(43%)을 압도했다. 영국 통상산업부는 그러나 정보통신 관련 인적자본, 환경 등을 포함한 종합점수에서 한국은 1-3위인 아일랜드, 캐나다, 미국에 뒤져 6위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산업자원부와 영국 통상산업부는 전자무역, 소비자 신뢰, e-헬스(Health), e-러닝(Learning)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