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은 "2012년까지 선진국수준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생산성 기여도를 현재 25%에서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9일 오후 한국기술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재단과 한국공학한림원이공동 주관한 제51회 CEO포럼에 참석,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8년간 국민소득 1만달러에 묶여있는 상황에서 2만달러시대 달성의 핵심원동력은 과학기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고 기업의 CEO가 '과학기술 전도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와함께 "그동안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핵심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 미래신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혁신주도형 R&D시스템을 정착시켜 주력산업을 고도화시켜야 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