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최근 유료 음악서비스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업체인 네오위즈가 지난 17일 음원 중개대리업체인 아인스디지탈에 30억원을 투자,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프리챌이 유료음악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리챌은 유무선 음악서비스 업체인 위즈맥스와 계약, 유료 음악채팅서비스인 `오르골'을 30일부터 시작한다. 위즈맥스는 YBM서울[16170]과 다음기획 등으로부터 국내 대형 음반업체의 음원을 제공받고 있으며 월 가입료를 내면 위즈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음악을 채팅때 들을 수 있다. 우지형 프리챌 사장은 "채팅 회원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채팅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 여부는 향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챌은 메신저 서비스인 `프렌즈' 등 다른 서비스에서도 음악 듣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