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서비스 3사는 결제대행업체, 인터넷사이트들과 공동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판촉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주요결제업체 5개와 NHN, 다음 등 13개 주요 인터넷사이트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업체는 다음, 네이버, 한게임, 넷마블 등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요금 할인, 추가 사용권 지급, 콘텐츠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또 내달 한달간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한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이 5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란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로 전달된 인증번호를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해 결제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