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사이트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페이지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등 서버 증설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서버 증설을 통해 싸이월드 회원들의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미니홈페이지를 위한 웹서버가 최대 4배까지 증설됐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회원들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접속이 급증하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싸이월드사업팀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스템 보강작업을 했으나 네이트닷컴과의 합병 이래 싸이월드 이용자가 매월 15%씩 늘어나고 미니홈페이지 이용자도 현재 350만명에 달하는 등 서버 과부하가 예상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