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과 모바일게임업체들이 해외 서비스를 성공리에 시작하고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실적을 거두고 있다. 게임업체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26일 이 회사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대만에서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대만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소프트월드사(社)는 "지난해 8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2개월여 뒤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라그나로크는 현재 238만명의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유료회원이 160만명이고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은 20만5천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지오인터랙티브(www.zio.co.kr)는 영국의 모바일기기용 반도체업체인 알파모자익(Alphamosaic)과 기술제휴를 맺고 알파모자익이 개발한 비디오 프로세서인 `비디오코어(VideoCore?)'용으로 다양한 게임을 제공키로 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이르면 올 4반기부터 알파모자익 비디오코어를 탑재한 PDA,스마트폰, 휴대폰에서 작동하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써니YNK[23770]가 배급하는 온라인게임 `씰 온라인'은 지난 25일 일본 최대의 통신망사업자인 NTT 동ㆍ서 일본을 통해 일본 전역에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번 일본지역 서비스 제공은 지난 18일 써니YNK가 일본 GBM사(社)와 체결한 해외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