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텔슨전자가 미주지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다. 텔슨전자는 이르면 내주중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브라이트스타사와 1년간 약3천650만달러 규모의 cdma2000 1x 컬러 휴대전화 2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브라이트스타사는 미국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등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특히 휴대전화와 전기.전자 제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이에 따라 텔슨전자는 브라이트스타사의 유통채널을 활용, 미주지역의 cdma20001x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텔슨전자는 이번 브라이트스타사와의 공급계약과 별도로 미국내 최대 CDMA사업자와도 대규모 CDMA 휴대전화 공급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남수 텔슨전자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텔슨전자는 종전 중국위주의 수출시장을 미주로 확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