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견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잇따라 대만에 진출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씰 온라인'의 배급업체인 ㈜써니YNK[23770]는 16일 대만 게임배급사 타이완인덱스와 이 게임의 대만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써니YNK는 계약금 125만달러에 덧붙여 현지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받게 되며 최소 300만달러의 로열티를 보장받게 됐다. 계약 기간은 유료화 날짜로부터 2년이다. 타이완인덱스는 대만 최대 통신사 TFN과 이동통신사 TCC의 자회사다. 게임개발사 소프트맥스[52190]도 "지난 9일 대만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공개시범서비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현지 유통사인 디지셀이 `천익지련(天翼之鍊)'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이 게임은 서비스 개시 6일만에 동시접속자 2만명을 기록했다고 소프트맥스는 덧붙였다.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최근 넥슨재팬을 통해 테일즈위버의 폐쇄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며 "테일즈위버를 오는 26일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출품하는 등 대만, 일본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