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3백81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 가전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u(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또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태그(RFID)관련 기술을 개발, u-센서 네트워크와 연결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물품정보를 관리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정보화촉진기금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등에 지원, u-센서 네트워크 핵심인 △개인무선망(WPAN) △초광대역통신기술(UWB) △전자태그 △지능형 무선센서망 관련기술을 개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자태그 기술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금년말 RFID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내년에는 무선랜, 개인무선망, 전자태그 등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을 위해 관련 주파수를 분배키로 했다. u-센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현재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TV, VTR, PC, 각종 가전기기 등을 무선으로 연결함으로써 전선으로부터 해방돼 모니터나 스피커 등을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면서 편하게 보고 들을 수 있게된다. 또 전자태그가 부착된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지금처럼 점원이 물품을 스캐너로 하나하나 읽을 필요없이 쇼핑카트가 센서를 통과하는 즉시 구입 물품 명세와 가격이 산출된다. 전자태그가 부착된 식품은 유통경로나 유통기한 등이 u-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파악돼 소비자는 신선도가 좋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