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7일 DVD플레이어, TV, FM라디오,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리모컨 등 기능이 내장돼 있는 `올인원(all-in-one)' 멀티미디어 P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7인치 LCD(액정화면) 모니터 등 모든 주변기기가 내장돼 전원 이외에 다른 연결 케이블이 필요없는 이 제품은 PC부분을 부팅하지 않고도 각종 멀티미디어 가전제품 기능과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다고 삼보컴퓨터는 설명했다. 모델명이 AU517-EN7인 이 제품의 PC부분은 펜티엄Ⅳ 2.66㎓, 512MB 메모리, ATI레이디언 모빌리티 9000 64MB 그래픽카드, 80GB 하드디스크, CD-RW/DVD 콤보 드라이브, IEEE1394, USB2.0, S/PDIF 포트,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날로그 출력 6채널 사운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49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