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는 PDA나 노트북 등 무선이동단말기를 통해 기업의 사내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PDA,노트북 등 무선이동기기를 통한 업무시스템 구현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능한데다 로그인 때 두 단계의 사용자 인증과정을 거쳐 완벽한 보안성을 확보할 수있다. 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미 삼성그룹의 그룹웨어를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해 삼성전자의 복합단말기 '미츠 400'에 탑재했다"며 "모바일VPN서비스를 이용해 이동중에도 메일 수.발신, 전자결재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네트웍스의 홍헌우 상무는 "모바일VPN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중에도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다"며 "금융 제조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