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한빛소프트는 15일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일단 1980년대에 인기를 끈 일본 타이토의 오락실용 게임 `트윈코브라', `스노 브라더스' 등 5개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연내 출시키로 하고 이 게임들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탑텐모바일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배경화면, 벨소리, 미팅, 채팅 등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날, ㈜모바인, ㈜버추얼웨어 등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모바일 콘텐츠 사업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모바일 콘텐츠 사업분야가 연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