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연천 38선 정보화시범마을 정보센터' 개소식이 5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과 시.군 관계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사업비 4억4천여만원을 들여 문을 연 정보센터는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농사현황과 판매망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수집,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화상서비스용 PC 13대와 프린터, 각종 통신장비 등을 설치했다.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전국 103개 농.어촌 정보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기북부에는 연천 38선 마을과 파주 '통일마을', 포천 '버섯마을' 등 모두 3곳이 조성됐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시연회를 마친 뒤 연천 38선 정보화시범마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38seon.invil.org)에 접속, 즉석에서 지역특산물인 임진강 배를 구입하기도 했다. (연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