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 상용기술 개발 활성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삼성SDS 등 총 21개 기업에 87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올해 산업경쟁력 강화사업 제1차 사업으로 83개 과제에 17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제2차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체인식 출입국 관리시스템 개발' 등에 8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은 정통부가 정보통신 산업체를 대상으로 1년 이내의 단기간에 기술개발을 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제를 선정, 과제당 20억원 범위내에서 주요 연구개발비의 50%를 지원하는 정부출연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 실시됐다. 정통부는 지난 6월 ▲소프트웨어.콘텐츠 ▲정보보호 ▲차세대인터넷 ▲전파방송▲IT SoC(시스템온칩) 등 총 6개 분야에서 57개 기업의 수행계획을 접수받아 민간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