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인터넷 로밍서비스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미국 GRIC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맺고 내달부터 무선랜 국제로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필리핀 프랑스 등 12개국의 44개 공항과 4백20여개 호텔 및 컨벤션센터에서 무선랜 국제로밍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의 무선랜서비스 '하나포스 애니웨이' 가입자는 GRIC가 서비스하는 핫스팟지역에서 기존 접속아이디(ID)로 자유롭게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분당 3백30원(부가세 별도)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anyway.co.kr)에 접속, 국제로밍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