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2003 인터넷기업 ON&Mobile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인력이 5백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닷컴기업 eBIZ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청년실업률 문제 해소와 인터넷기업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예스24 등 총 3천2백82개 기업이 참가했고 구직자도 11만여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박람회를 통해 3천9백27명이 면접을 봤고 이중 13%가 취업에 성공했다. 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총 채용예정자수가 1천5백여명에 달해 앞으로 1천여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