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25일 지금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통해 전파된 지난주 소빅.F(Sobig.F)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가 오는 9월11일을 전후해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 신종 바이러스는 소빅.F 바이러스에 비해 훨씬 파괴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퓨터 보안전문가인 마크 서머는 "내달 10일 또는 그 직전에 새로운 버전의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도 "새로운 바이러스를 내달 10일 직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