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최근 핀란드에서 개최된 국제무선인터넷 표준화기구 '오마'(OMA;Open Mobile Alliance)의 테스트에서 휴대폰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IMPS) 호환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IMPS(Instant Message & Presence Services)는 컴퓨터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받는 것과 같이 휴대폰에서 항상 연결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업체로서는 최초로 OMA 테스트에 참가한 LG전자는 IMPS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내장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휴대폰을 선보여 노키아, 모토로라,에릭슨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의 15개 제품과 함께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MA의 IMPS 상호호환성 테스트는 OMA회원사들의 개발비용을 줄이고 초기 문제점도출과 해결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OMA가 제시하는 제품규격으로 다른 업체 제품들과의 상호 호환성을 증명함으로써 각 회사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IMPS 상호 호환성 테스트 통과를 계기로 향후 OMA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T모바일, 보다폰 등 전세계 주요통신사업자가 요구하는 IMPS 규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이동통신시스템과도 IMPS 호환능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 ryu62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