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아바타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이클럽에서 한달에 1번 이상 아바타를 구매한 40세 이상 고객수가 지난 1분기중 월평균 63만명에 달해 전분기보다 9만명이 늘어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도 지난 24일 현재 아바타 이용회원 중 40세 이상의 연령대에 속하는 사람들이 22만명으로 지난해말보다 2만명 증가했다. 또 NHN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경우도 같은 시점 40세 이상 아바타 이용자수가 2만5천명으로 지난해말보다 5천명 늘어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년을 넘긴 사람들도 인터넷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실제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이템이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