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업체인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함재경)는 24일 정보유출을 목적으로 기업의 사내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신종 렌덱스 웜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경보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에서 30여개 중소업체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PC에 백도어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원격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해져 중요한 정보를 유출하거나 네트워크 설정 변경으로 기업의 네트워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주로 보안 설정이 미약하고 간단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공격대상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