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에 둥지를 틀고 있는 미니포뮬러 카트 동호회 '로시마'(www.freechal.com/rocima)는 짜릿한 스릴과 최고 60km의 속도감을 즐기는 모터 스포츠 커뮤니티다. 카트(kart)는 차체가 작고 경량인 모터 자동차로 길바닥에 바짝 붙어 달리기 때문에 스피드감은 일반 차량의 두 배에 이른다. 그러나 운전 조작이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카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레저 카트는 운전면허가 필요없지만 레이싱 카트는 별도의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로시마는 매월 마련되는 정기모임에서 레이스를 벌이고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카트 저변 확대를 위해 3개월마다 레이싱 카트 체험 스쿨인 로시마카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회원은 정회원과 준회원,스페셜회원으로 나눠진다. 처음 가입하면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되고 정기모임에 3회 이상 참석하면 정회원으로 승격된다. 스페셜회원은 레이싱 카트 면허를 취득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정회원과 스페셜회원에게는 레이싱용품 공동구매 때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오피셜 소모임의 경우 전문적인 성격을 지닌 모임으로 경기트랙에서 갖춰야 하는 안전교육이나 깃발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회원들은 활동에 필요한 레이싱 점퍼와 팀크루복 등을 공동구매하고 있으며 정기채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이뤄진다. 현재 회원은 1백79명이며 이 중 여성회원이 30%에 이른다. 꽉 막힌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털어낼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은 로시마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