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한 애니메이션 업체가 미국의 애니메이션업체와 127만달러 상당의 작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 입주업체인 ㈜서광애니메이션은최근 미국의 닉 엔터테인먼트와 127만달러 상당의 작품 OEM(주문자생산방식) 계약을체결했다. 계약 작품명은 `튜텐스탄인'으로 주인공인 이집트 미라 튜텐스타인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마법을 펼치는 코믹 모험 2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미국 유명 TV방송및 비디오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작품은 26회 상영되는 시리즈물로 편당 4만9천달러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애니메이션 수주는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문화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앞으로도 미국내 애니메이션 OEM제작 물량을 지역 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