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3위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 인수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의 의향서 제출 마감이 15일로 다가옴에 따라 누가 참여할 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두루넷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는 KT,하나로통신,LG그룹(데이콤)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정홍식 LG 통신사업 총괄사장이 최근 "필요하다면 LG가 두루넷을 인수한 뒤 경영권을 하나로통신에 맡기겠다"고 밝히고 있어 하나로통신측의 독자 참여 여부도 관심거리다. 두루넷은 15일까지 의향서를 받아 오는 8월 2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상세실사와 실무협상 등을 거쳐 오는 10월초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