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30200]는 자사의 서울연구센터와 대덕 1.2연구센터 전 건물에 무선랜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는 직원들이 건물안 어디서나 무선랜으로 사내망에 접속해 노트북이나 PDA로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누구나 접근가능한 무선랜의 특성이 고도의보안이 요구되는 기업내 통신망과 맞지 않아 그간 구현이 미뤄져 왔다. 그러나 이번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 직원 개인 ID와 암호를 통한 인증절차를 거치게 하고 사용자 단말기와 무선랜 사이를 오가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정보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특히 보안이 중요시되는 연구소의 무선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사무선랜 '네스팟'의 기업용 상품개발 등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